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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0월
성공적인 삶을 사는 싱글맘의 자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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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나누기] 제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Question  제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남편과 이혼을 하지 못하고 별거 중인 엄마입니다.
별거 당시 어린 아이들 둘을 데리고 나왔지만
결국 아이들을 키울 수 없어 시댁으로 보내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아이들과는 끈을 놓을 수가 없어 주말에만 만나곤 합니다.
어린아이들을 돌보지 못한다는 죄책감과
아이들의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없다는 현실이 슬프기도 합니다.

문제는 제 자신입니다.
모아놓은 돈도 없고 일자리도 없습니다.
아이들과 헤어지면서 내년에는 함께 살자고 약속했는데 지킬 힘이 없습니다.
아이들과 앞으로 같이 살려면 제가 마음이 강해지고 자신감이 있어야 하는데,
자신감이 없고 실패의 두려움만 있습니다.
험난한 세상에서 아이들 공부시키고 살려면 억척스럽고 강해야 할텐데...

내가 잘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어 보입니다.
시간은 자꾸만 흘러가는데 나는 왜 그 자리에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능력 없는 내 자신 때문에 앞으로 닥쳐올 가난이 너무 무섭습니다.
제가 바라는 건 지금의 제 모습이 아닌
정말 억척스러운 엄마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능력있는 엄마로 살아가고 싶습니다.
그런 교육을 받고 싶습니다.
결국은 제가 찾아야할 답인데 또 이렇듯 글을 남깁니다.
      



Answer

한부모님, 안녕하세요.
이혼은 하지 않았지만 남편과 헤어져 생활하고 계시군요.
남편과는 헤어져도 아이들은 직접 키우고 싶으신데
경제적인 문제로 뜻을 이루지 못하고 계신듯 합니다.
아이들에 대한 미안함이 죄책감으로까지 느껴지는 한부모님의 마음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 듯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 경제활동을 해야 하는데 취업도 쉽지 않고,
한부모로 살아가는 현실은 더욱 암담하기만 하군요.
그러나 스스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잘 알고 있고,
어려움을 극복하려는 의지를 품고 있으니 미래는 희망적이라고 생각됩니다.
이제라도 새롭게 출발한다는 각오로 자신을 계발하도록 노력해 보십시오.
자신을 계발하려면 시간과 물질, 그리고 노력이 필요합니다.
한부모님이 갖고 있는 의지라면 힘든 과정을 잘 극복할 수 있어 보입니다.

물론 새로운 직업교육, 전문지식을 갖추려면
짧지 않는 시간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살아갈 더 긴 삶을 생각한다면
나에게 투자하는 시간이 그리 길지만은 않게 느껴질 것입니다.
미래에 대한 목표와 희망이 있다면 이런 어려움도 잘 이겨내실 거라 믿습니다.
직업훈련을 안내하는 곳들이(워크넷) 있으니 참조바랍니다.




상 담 실